알코올 중독 > 자료실

본문 바로가기

자료실

알코올 중독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댓글 0건 조회 4,439회 작성일 20-05-14 14:04

본문

1. 정의

   
1) 정신의학사전의 정의
 정신의학사전은 “ 알코올중독이란 정신적 혼란을 일으키고, 사회적·경제적 기능을 방해하는 정도까지 알코올을 소비하고 그리고 충동적인 음주로 특징 지워지는 알코올음료에 대한 만성적 의존이다.  중독의 주요 신호로는 음주량의 증가, 몰래 마시거나 꿀꺽꿀꺽 마심, 해장술, 혼자서의 과잉음주, 혼란과 떨림, 취할 때까지 마시는 것, 통제되지 않는 행동, 필름이 끊김, 심한 퇴거 증상 등이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2) 미국 정신의학회 진단기준 (DSM -Ⅳ)의 정의
 DSM -Ⅳ에서는 알코올 사용장애를 알코올 남용과 알코올의존으로 구분하고 있다. 알코올 남용(Alcohol Abuse)이란 알코올의 지속적 소비 및 이로 인한 영향으로, 아동양육 및 가사책임의 소홀, 학교나 직장에서의 결석 및 결근, 신체적으로 위험한 생태에서도 알코올의 사용, 취한 동안 배우자와의 격렬한 논쟁, 취한 상태 또는 영향 하에서의 법적인 문제 등 그들에게 중요한 사회적, 대인적 관계적 문제가 일어난다는 것을 인지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알코올을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반면 알코올의존 (Alchol dependence)은 알코올 남용에 부가하여 내성의 징후, 퇴거, 알코올사용에 관련된 충동적 행동을 수반하게 되는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2. 원인

 

알코올 남용 및 의존은 다른 정신 질환과 마찬가지로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할 수 없으며, 심리사회적, 유전적, 그리고 행동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기게 된다. 각 요소의 중요도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알코올 남용 및 의존의 원인에 관해서는 정신역동 이론, 사회문화적 이론, 그리고 행동 및 학습 이론 등이 원인 모델로서 연구 보고되어 있다. 생물학적 이론으로는 유전적 요소가 관심의 대상인데, 심한 알코올 남용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3~4배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쌍생아 연구나 입양 연구 결과도 이러한 유전적 요인을 지지하고 있다.

 

 


 

3. 증상

 

한 개인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상당한 양의 음주를 매일 해야만 하는 경우, 주말 등 특정 시간에 집중하여 과음을 하는 패턴을 규칙적으로 보이는 경우, 수주에서 수개월 폭음을 한 후 일정기간 금주를 하는 패턴을 반복하는 경우 등은 알코올 남용이나 의존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음주 습관이 특정 행동과 연관된 경우가 흔한데, 가령 일단 시작하면 통제하지 못하고 폭음하게 되는 경우, 금주를 위해 반복되는 노력을 하는 경우, 최소 이틀 이상 하루 종일 취해 있는 경우, 흔히 필름이 끊긴다고 말하는 음주와 연관된 기억 장애를 보이는 경우, 심각한 신체 질환이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음주를 하는 경우 등이 이에 포함된다.

 

알코올 남용 및 의존 상태에 이르게 되면 직업 사회적 기능에 저하가 오고 법적인 문제나 교통 사고를 자주 일으키고 가족 구성과의 마찰이 커지게 된다.

 

 

 

 

4. 진단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DSM-Ⅳ-TR)의 진단 기준을 따른다.

 

- 알코올 남용의 진단 기준
1) 임상적으로 상당한 장애 또는 곤란을 가져오면서, 같은 12개월 기간 중에 다음 중 한가지 이상이 발생하는 알코올 사용의 부적응 양상이 있음
    ① 거듭되는 알코올 사용으로 직장, 학교 혹은 집에서의 주요 역할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
    ② 신체적으로 해가 되는 상황에서도 거듭된 알코올의 사용
    ③ 알코올과 관련된 거듭된 법적 문제
    ④ 알코올의 영향들이 원인이 되거나 이로 인해 사회적 혹은 대인관계 문제가 계속적/반복적으로 악화됨에도 불구하고 알코올의 계속된 사용


2) 위의 증상들이 알코올 의존의 진단 기준에 결코 만족되지 않을 때

- 알코올 의존의 진단 기준
  아래 중 3가지 이상이 지난 12개월 사이에 있었던 경우
  1) 내성이 있다.
  2)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손떨림, 불면, 식은 땀, 환시, 환청 등)
  3) 원하는 양보다 술을 오랜 기간 많이 마신다
  4) 금주하거나 절제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실패했다.
  5) 술을 구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술에서 깨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6) 사회적, 직업적 혹은 휴식 활동들이 술로 인해 단념되거나 감소한다.
  7) 음주에 의해 신체적 혹은 심리적 문제(위궤양, 대인관계 등)가 악화되는 줄 알면서도 음주를 계속한다.

 

 

 

 

5. 치료

 

치료는 크게 중재(Intervention), 해독(detoxification), 그리고 재활(rehabilitation)의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만약 내과적 또는 정신과적 응급 상황이 있는 경우라면 필요한 경우 입원 치료 등을 통해 위급한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 중재 : 직면(confrontation)을 통해 회피하려는 마음을 해결하고, 질병을 치료하지 않을 시 발생되는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 인지하게 하는 과정이다.

 

- 해독 : 알코올 의존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금주하면 상대적으로 약한 금단증상을 보인다. 환자가 건강하고 사회적 지원 시스템이 좋은 경우 금단 증상은 마치 약한 감기처럼 지나가게 된다. 해독의 첫 단계는 신체 검진을 포함한 내과적 상태의 파악으로, 내과적 질환이 없고 동반한 다른 약물 중독이 없는 경우라면 보통 심각한 금단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해독 중에는 휴식과 적절한 음식 및 비타민 섭취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 재활 : 재활은 금주에 대한 동기를 증가시키고 금주를 유지하며, 알코올이 없는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재발을 방지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