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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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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댓글 0건 조회 4,276회 작성일 20-05-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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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조현병(정신분열증)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예후가 좋지 않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환자나 가족들에게 상당한 고통을 주지만, 최근 약물 요법을 포함한 치료적 접근에 뚜렷한 진보가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

 

 

 

2. 원인


조현병은 단일 질환으로 설명되지만 실제로는, 유사한 증상들을 보이나 다양한 원인을 가진 질환군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여겨진다. 정신분열증 환자들은 다양한 임상 양상, 치료 반응, 그리고 병의 경과를 보인다.
현재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연구되고 있는 분야는 도파민 등 신경전달 물질 시스템의 이상, 변연계 및 기적핵 이상 등의 신경병리적 영역, MRI, MRS, PET 등을 이용한 뇌 영상학 연구 영역, 그리고 신경생리학적 영역 등이다.

 

 

 

3. 증상


조현병에만 나타나는 특이 증상은 없다. 따라서 정신상태 검사만으로 정신분열증으로 확진하면 안되며 다양한 내과적 질환과 타 정신과 질환에 대한 감별이 이루어져야 한다.
조현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망상과 환각이다.

망상은 현실과 동떨어진 잘못된 믿음으로, 다른 사람이 근거를 들어 설명을 하거나 설득을 해도 바뀌어 지지 않는 상태이다.


예)누군가 나를 해치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괴롭힌다, 텔레비전에서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등

환각은 실제로는 외부의 자극이 없는데도 있는 것처럼 느끼는 것이다.


예)누군가 욕하는 소리나 명령하는 소리가 들리는 환청, 헛것이 보이는 환시, 썩는 냄새가 나는 인후, 자기 몸을 누군가 만지는 것 같은 환촉 등

또한, 조현병의 증상으로 이상행 행동, 사고 및 의사소통의 장애, 음성증상이 있다.

이상한 행동은 괴상한 행동을 하거나 외부자극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기도 하고, 매우 흥분하여 날뛰기도 한다.

사고 및 의사소통 장애는 자신만의 논리에 따라 이야기를 전개하고, 심하면 말이 뒤죽박죽이 되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지 알수가 없다.

음성증상은 감정이 없는 것처럼 멍해 보이고, 대인관계에 전혀 관심이 없고, 말수가 적고, 의욕과 흥미가 없으며, 개인위생도 돌보지 않게 된다.

충동 조절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치료하지 않은 환자는 흔히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또한 자살 시도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4. 병의 시작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이와 같은 변화가 일어나면 조현병이 시작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지나친 불안감
○ 일상적인 생활상의 평범한 문제들을 감당해내지 못하게 됨
○ 지속적인 우울이나 감정의 소실
○ 감정의 기복이 지나치게 심해짐
○ 자살에 대한 생각이나 이야기
○ 지나친 분노, 적대감, 공격적 행동
○ 이유없이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거나 신체 일부의 생김새에 집착함
○ 식사 혹은 수면 습관의 현저한 변화
○ 술이나 담배, 마약, 기타 환각제의 남용
○ 혼자만 있으려고 하고 대인관계를 피함
○ 원래 관심이 없던 철학, 종교와 같은 문제에 집착함

 

 

 

5. 치료


항 정신병 약물을 중심으로 한 약물 치료가 치료의 중심이지만, 정신 치료를 포함한 정신사회적 치료 접근이 통합될 때 더 나은 치료 성과를 가져온다고 보고되고 있다.
입원치료는 진단적 목적, 약물 관련 이슈, 타인이나 본인에게 위험한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존재할 때, 실제적인 생활이 어려울 때 등에 고려한다.

가족을 포함한 환자를 돌보는 사람들에 대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낮 병원(부분입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낮에만 병원에서 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밤에는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는 입원치료와 외래치료의 중간 치료 형태) 등은 입원과 외래 사이에 빈 공간을 채워주는 시설로 유용하다.
과거 항 정신병 약물은 부작용이 심하고 음성적 증상에 효과가 제한적이었으나, 최근 효과와 부작용이 개선된 새로운 약물들이 임상 현장에 사용되어 치료 성과를 높이고 있다.

 

 

 

항정신병약물에 대한 편견

많은 사람들이 항정신병 약물은 위험하고 중독성이 있다.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 등과 같은 잘못된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약물에 부작용이 있는 것 처럼 항정신병약물에도 부작용이 있으며 그 부작용은 치료초기에 일시적으로 나타나거나 심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다. 항정신병약은 안전하며, 정신과 의사의 처방과 감독 하에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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